2025년 12월 23일(화)

아버지에게 야단맞고 가족 보는 앞에서 투신한 여고생


 

아버지에게 꾸지람을 들은 여고생이 가족이 보는 앞에서 아파트 6층에서 투신해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대구 달성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9시52쯤 대구 달성군의 한 아파트 6층 베란다에서 여고생 A(16)양이 뛰어내렸다고 밝혔다.

 

당시 A양은 하교 시간에 자신을 데리러 오던 어머니가 10분 늦게 오자 혼자 집으로 온 뒤 이 문제를 놓고 짜증을 냈다.

 

이에 아버지가 A양을 야단치자 A양은 갑자기 베란다로 달려가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양은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11시15분쯤 심정지로 사망했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