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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플 패치' 극혐하는 남친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성 사연에 언니들이 보인 반응

'니플패치' 때문에 남자친구와 싸운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멜로가 체질'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니플 패치 좀 그만 붙이면 안 돼?"


니플 패치 때문에 남자친구와 다툰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해당 사연에는 많은 여성의 공감과 조언의 댓글이 달려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내가 니플 패치 붙이는 거 애인이 진짜 싫어하는데 이해해야 해?"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이목을 끌었다.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남자친구와 '니플 패치' 착용을 두고 잦은 설전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Amazon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쌈 마이웨이'


A씨는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속옷을 대신해 니플 패치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요즘 같은 여름에는 니플 패치를 착용하고 넉넉한 품의 티셔츠를 즐겨 입는다고.


하지만 남자친구는 이부분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고 한다. 남자친구는 A씨가 니플 패치를 붙일 대마다 '노브라'와 다를 게 없냐며 불만을 드러냈다고 한다. 


A씨는 "애인이 니플 패치를 붙이는 걸 정말 싫어하는데 이걸 내가 이해해줘야 하냐"라고 호소했다. 


최근 젊은 남녀 사이에서 니플 패치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유두 위에 붙여 사용하는 스티커형 제품으로 간편하게 유두 돌출을 막아준다. 밴드형, 실리콘형, 일회용, 다회용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날이 더워지면서 브래지어 대용으로 착용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전까지 여름에는 브라탑이나 캡나시 등이 활용됐으나 최근에는 니플 패치의 수요가 늘고 있다고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2'


해당 사연에는 많은 여성 누리꾼의 공감 댓글이 달렸다. 이들은 "여름에 브래지어를 하는 게 얼마나 더운데...", "요즘 같은 날씨에 브래지어에 나시까지 입으면 죽으라는 것이다", "노브라면 뭐 어떠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남자친구에게 브래지어를 하루만 착용해보라고 해라. 본인이 직접 착용해봐야 얼마나 불편한지 알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지난 2019년 한 의류업체가 여성 237명을 대상으로 '브래지어에 대한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54.4%가 "외출 후 집에 오면 꼭 벗는다"고 답했다. 


이어 "가끔 노브라로 외출한다"라는 의견은 전체의 9.7% 수준을 차지했다. 하지만 갑갑함을 느끼는 와중에도 23.2%는 "24시간 입고 생활한다"고 했다.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이유로는 '불편한 시선 등을 의식(43%)'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매일 사용하다 보니 습관이 됐다'는 의견도 26.2%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