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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혐의' 비투비 출신 정일훈, 반성문 27차례 제출...9월 2일 항소심

대마초 흡연 혐의에 관한 항소심 공판을 앞둔 정일훈이 지난달 9일부터 지난 18일까지 27차례 반성문을 썼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대마초 상습 흡연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비투비 출신 정일훈의 항소심 첫 재판이 오는 9월 시작된다.


이 가운데 정일훈이 재판부에 반성의 뜻을 강력하게 보이고 있다.


1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제형사13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일훈에 대한 항소심 공판기일을 오는 9월 2일 연다.


항소심 공판에 앞서 정일훈은 지난달 9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재판부에 27차례 반성문을 제출했다.


인사이트뉴스1


특히 그는 8월에 들어서는 2일부터 16일간 12차례 반성문을 썼다.


이는 양형을 줄여보려는 의지로 해석되고 있다.


정일훈은 지인 6명과 함께 지난 2016년 7월부터 2019년 1월까지 161회에 걸쳐 1억 3천여만 원을 주고 대마초 826g을 매수해 피운 혐의를 받는다.


인사이트뉴스1


이에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던 정일훈은 검찰에 송치돼 지난 6월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정일훈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에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한편 지난 2012년 비투비로 데뷔한 정일훈은 마약 혐의가 알려지자 팀을 탈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