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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땀 흘려 유도하다 '만두귀' 돼 이어폰도 제대로 못낀다 토로한 안창림

유도선수 안창림이 만두귀가 되면서 이어폰도 제대로 끼지 못한다며 생활 속 불편함을 토로했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유도선수 안창림이 피나는 연습을 상징하는 훈장 '만두귀' 때문에 불편한 점을 털어놨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을 빛낸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안창림은 유도선수들의 특징인 만두귀를 언급하며 실생활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언급했다.


귓바퀴에 지속적인 압박과 마찰이 가해지면 혈액이 차 연골 및 연골막이 두툼해지는데, 귀가 부푼 모양이 만두처럼 보여 만두귀라고 부른다. 비교적 과격하게 몸을 사용하는 유도, 레슬링 선수에게 자주 발견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안창림은 "이어폰이 잘 안 들어간다. 들어가도 잘 떨어진다"라며 "수술하면 된다고 하는데 엄청 아프다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안창림은 언제부터 만두귀가 됐냐는 물음에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에 귀 한 쪽씩 모양이 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냄새도 난다. 계속 접혀있다 보니 면봉으로 매번 세척을 해야 한다"라고 고충을 드러냈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인사이트Instagram 'anchangrim73'


또 안창림은 유도선수기에 5년간 "튀김을 안 먹었다. 라면, 치킨은 언제 먹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번 올림픽을 무사히 마친 뒤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치킨을 먹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재일교포 3세 안창림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동메달을 획득해 감동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