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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영웅들에 '독립투사' 모습 오버랩 시켜 시청자 뭉클하게 한 '유퀴즈' 엔딩 (영상)

'유퀴즈 온 더 블럭' 국가대표 특집 엔딩이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을 눈물 짓게 했다.

인사이트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유퀴즈 온 더 블럭'이 시청자를 눈물 짓게 하는 뭉클한 엔딩을 선사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유도선수 안창림, 럭비선수 안드레 진, 정연식, 양궁선수 강채영, 장민희, 안산이 출연해 2020 도쿄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린 열정과 투혼, 감동의 순간들을 이야기했다.


이날 선수들은 올림픽 준비부터 메달을 걸게 되기까지 힘겨웠던 순간들을 회상하며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 무대에 설 수 있었던 자긍심에 대해 자랑했다.


이날 엔딩은 국가대표 특집 답게 개인의 이야기로 시작해 우리의 이야기로 끝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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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이번 2020 도교올림픽은 메달의 색에 연연하기 보단 과정에 집중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스포츠 정신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 '유퀴즈 온 더 블럭'은 바로 이런 선수들의 모습에 주목했다.


양궁 안산은 "바로 옆 나라 일본에서 애국가가 울려퍼진다는 게 울컥했고 새로웠다"라고 금메달을 받은 순간을 회상했다. 강채영은 "일본 사람들이 우리나라 국기를 올려주는 모습이 멋있었고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또 방송에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던 인기 종목 뿐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던 비인기 종목들에 대한 이야기도 아름답게 풀어냈다.


선수들은 단 몇 명이라도 자신들에게서 영감을 받았다면 메달보다 훨씬 더 값진 것을 얻었다는 뜻을 전했다. 럭비 안드레 진은 "전 메달 필요 없다. '나라'라는 제일 큰 선물을 받았다"라며 럭비 덕에 대한민국에서 거주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해 뭉클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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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유퀴즈 온 더 블럭'


특히 방송 마지막 30초는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국민들에게 눈물과 감동을 안긴 선수들과 독립 투사들의 사진이 오버랩 되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기 때문이다. "긴 어둠 끝에 되찾은 빛은 수많은 이들의 입가에 미소를 띠었다"라는 자막으로 시작한 엔딩은 이 모든 것을 아울렀다.


"결과보다는 과정에 연연하는 우리라서, 공명정대하게 쟁취한 국가대표의 자리라서, 환희를 만끽할 자격이 모두에게 충분했던 시간나는 조국을 빛내는 국가대표다"


영상 말미에는 '1910년의 8월, 1945년의 8월, 그리고 2021년의 8월을 기억하며'라는 문구와 함께 유관순 열사가 슬며시 미소짓는 모습이 삽입돼 더욱 진한 감동을 안겼다.


인사이트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네이버 TV '유퀴즈 온 더 블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