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강남 칼부림' 칠성파 부두목 6년 만에 체포

via YTN

 

강남 일대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강남 칼부림' 대치 사건으로 지명수배된 폭력조직 '칠성파' 부두목이 6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7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칠성파 부두목 정모(43)씨를 검거해 지명수배가 내려진 부산지검으로 압송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서울 방배동의 한 카페에 '칠성파 부두목이 여기에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즉시 정씨를 체포했다. 

 

정씨는 출동한 경찰에게 자신의 형 신분증을 제시하기도 했지만 체포하는 과정에서 물리적 저항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칠성파 부두목 정씨는 지난 2009년 11월 11일 서울 청담사거리에서 또다른 폭력조직인 '범서방파'와 이권 다툼을 벌이다 조직원 약 200명을 동원해 회칼과 야구방망이 등으로 무장하고 칼부림을 일으킨 장본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