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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표 평양냉면 맛집 '옥류관', 대전에 분점 낸다

평양을 대표하는 요리 전문식당 '옥류관'이 대전에 상륙할 예정이다.

인사이트금강산 관광지구 내 옥류관 / 뉴스1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평양을 대표하는 요리 전문식당 '옥류관'이 대전에 상륙할 예정이다.


(사)아태평화교류협의회는 지난 17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남한 최초로 '평양 옥류관' 개점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아태협 안부수 회장은 "대전에 '평양 옥류관'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양 옥류관' 한국 내 오픈은 북측 관련 민간단체와 민간차원 교류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정상적인 협약을 통해 합법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옥류관 평양냉면 / 뉴스1


인사이트2018 평양정상회담 오찬 당시 / 뉴스1


안 회장은 "대전에 처음으로 문을 여는 '평양 옥류관'은 평양의 옥류관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건축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평양 옥류관'은 올해 준비를 시작해 내년도에 대전에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옥류관'은 북한을 대표하는 음식점으로 현지 외교관 및 주민, 여행객들 사이에도 입으로 전해질 정도의 맛과 시설을 갖춘 음식점으로 유명하다는 게 안 회장의 전언이다.


인사이트 금강산관광지구 남측 시설 중 '금강산옥류관' / 뉴스1


옥류관에서는 냉면을 비롯한 정통 한식당과 북한 그림전시관, 대동강맥주 부스, 북한식 커피숍, 생필품 등을 전시 판매될 계획이다.


안회장은 "대전에 처음 문을 열게 되면 음식을 포함한 다양한 북측 공산품을 전시 판매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전에서 분점이 오픈되면 대전시민들에게 평양 옥류관을 찾을 기회가 제공될 것이며, 민간차원의 남북교류 활동의 물꼬를 트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