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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올림픽 경기 눈 뜨고 보기 힘들어 무릎꿇고 기도하는 '펜싱 맏형' 김정환 어머니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 맏형 김정환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올림픽 비하인드를 밝힌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 맏형 김정환이 어머니를 언급하며 울컥한다.


오는 18일 방송 예정인 MBC '라디오스타'에는 도쿄 올림픽 메달리스트 5인 오진혁, 김우진, 안창림, 김정환, 구본길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2연패를 달성한 김정환과 구본길은 김준호, 오상욱과 함께 '어펜져스', '펜싱 F4'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맏형 김정환은 은퇴를 번복하고 출전한 도쿄 올림픽에서 개인전 동메달과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16년 리우 올림픽에 이어 한국 펜싱 역사 최초로 올림픽 3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메달리스트 5인이 메달을 획득하기까지의 인내한 순간들을 언급했다.


이중 김정환은 "어머니가 무릎 꿇고 우는 사진이 있다"고 울컥하며 이야기를 꺼냈다.


김정환은 "내가 운동을 하는 이유가 이거였다"고 어머니의 헌신과 눈물을 언급했다.


방송에 나온 사진 속 김정환의 어머니는 거실 구석에서 아들의 선전을 바라며 무릎 꿇고 기도하는 모습이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해당 사진은 5년 전인 리우올림픽 당시 찍힌 사진이다. 당시 김정환은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부터 차마 떨려서 TV를 보지 못했다는 어머니는 대신 거실 구석에서 무릎을 꿇고 간절히 기도했다.


어머니는 동메달을 땄다는 말에 기뻐서 한참 동안 눈물을 흘렸고 얼마 되지 않아 걸려온 김정환의 전화를 받고 "자랑스럽다"며 눈물을 흘렸다.


김정환의 올림픽만큼 감동적인 뒷이야기는 오는 18일 밤 10시 2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