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광복절 특식으로 군인들에게 '마카롱' 주자 여초 회원들이 남긴 악플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광복절 특식으로 군인들에게 마카롱이 지급된 것을 두고 일부 여초 사이트 회원들이 반발을 보였다.


앞서 국방부는 광복절을 맞아 국군 장병들에게 마카롱을 지급했다.


지급된 마카롱의 케이스에는 "광복절을 맞이하여 국군장병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장병들을 향한 국방부의 센스 있는 선물을 두고 누리꾼들의 칭찬이 쏟아졌지만, 여초 사이트의 회원들은 불만을 표시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여초 회원들은 국가에서 장병들에게 무료로 마카롱을 나눠줬다는 것을 문제 삼았다.


이들은 "안 그래도 살이 뒤룩뒤룩 쪘는데 저런 고칼로리를 먹여야겠냐", "너희가 나라 지켰냐?", "대체 군대를 간 건지 살찌러 간 건지..."라며 반발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너네가 뭘 했다고 먹어", "전쟁 나가면 누가 마카롱을 주냐", "주는 것 자체가 세금 아까워"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X발!! 나는 개당 3500원 주고 사서 먹는데!"라는 댓글을 달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여초 회원들이 반응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라 지키는 군인들에게 마카롱 2개가 아까운가..", "이럴 말이 나올 때면 군인들이 힘이 쭉 빠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군인들에게 주어지는 혜택을 두고 불만이 제기된 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스타벅스는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무료 커피 증정 이벤트를 진행했다가 '군무벅스' 등의 강한 반발에 부딪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