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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험하니 계단으로만..." 10kg 아이 안고 다니는 아내 엘베 이용 막는 남편

김미림이 남편 전진우의 '안전과민증'을 언급하며 10kg 아이를 안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으로 다니게 한다고 전했다.

인사이트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우 김미림이 남편 전진우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아이를 안고 계단으로 다니게 한다고 토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는 김미림, 전진우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김미림은 전진우가 '안전 과민증'이 있는 것 같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김미림은 "결혼하고 나서 노트북하고 컴퓨터에 있는 카메라들을 전부 다 종이로 가려놓더라고요"라고 알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해킹당할 수도 있고 누군가 우리를 감시할 수도 있어서 가려놨다는 게 전진우의 설명이었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는 김미림은 여행지 숙소 천장 타일이 부서져 있었는데 그 안에 카메라가 있는 것 같다고 의심하는 전진우를 보고 심각성을 느꼈다고 전했다.


김미림은 코로나19로 전진우의 안전과민증이 더 심해졌다며 "저희 집 아파트가 4층이거든요. 엘리베이터도 못 타게 해요"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생후 12개월 된) 아이가 10kg이 다 돼가는데 정말 힘들거든요. 아이를 안고 4층까지 올라갔다가 내려갔다 하는 거예요"라면서 "발목, 팔목 다 아프거든요. 아직 (출산 후 몸이) 회복이 안 돼서"라고 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김미림은 힘들다고 해도 전진우가 조심해야 된다면서 계단으로 데리고 다닌다며, 아이를 안고 있어 계단 아래가 잘 안 보인다고 위험성을 전했다.


전진우는 코로나19 초기 때 마스크를 쓰고 엘리베이터에 타서 대화도 안 했는데 감염됐다는 기사를 봤다며 이같이 조심하는 이유를 알렸다.


또한 김미림은 멀리 떨어진 차에서 침을 뱉었는데 전진우가 공기 중으로 코로나19가 감염될 수 있다고 창문을 허겁지겁 올렸던 일화도 전하며 어이없어 했다.


이에 전진우는 "아내에게 스트레스를 준 게 있긴 한데 아내가 급하고 덜렁거려서 종종 실수를 해요"라고 밝혔다.


그는 아이가 뭘 보면 잡아끌어서 안 닿게 해줘야 하는데 김미림은 그런 게 없다며 그래서 자신이 모든 걸 신경 쓰게 된다고 해명했다.


인사이트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인사이트Instagram 'jinmi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