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폭력의 씨앗'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육군 6사단의 한 대장이 병사들에게 충격적인 폭언 및 폭행을 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지난 14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육군 6사단에서 한 간부에게 폭언을 들은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평소 병사들에게 "씨X", "새X야" 등의 말을 서슴없이 내뱉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욕을 했다.

또 병사들의 뒤통수, 팔을 때리고 헤드록을 걸어 숨을 못 쉬게 하는 등 하루에도 여러 번씩 폭행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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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병사들과 어울리면 천장에 목매달아 죽여버리겠다", "그때 죽일걸" 등의 충격적인 폭언도 했다.

A씨는 대장이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병사에게 "공부 좀 해라 그나이먹고 이런 말도 못 알아듣냐"라며 인격 모독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엉덩이를 때리거나 "가슴을 튕겨봐라" 등 성희롱도 자행했다며 이외에도 수많은 일들이 일어나 피해 병사들이 많다고 했다.

그는 "열심히 군 복무 중인 병사들에게 최소한의 인권이 보장되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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