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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한테 없는 화려한 깃털에 첫눈에 반해 소개팅 성공한 '흑백 앵무새'

화려한 깃털을 가진 앵무새 키위와 와 무채색의 깃털을 가진 앵무새 수지의 러브 스토리가 화제다.

인사이트Twitter 'painthands'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여기 눈에 띄는 비주얼의 앵무새 커플이 있다.


옆 친구의 색을 모두 빨아들인 듯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는 모란 앵무새와 흑백 모란앵무새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 앵무새 커플의 사진이 속속 올라오며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온라인 미디어 자이자이뉴스에 따르면 마우라(Maura)라는 여성은 화려한 색이 인상적인 앵무새 키위(Kiwi)를 키우고 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painthands'


키위는 늘 외롭고 슬퍼 보였다. 그래서 마우라는 키위에게 딱 맞는 반쪽을 찾아주기로 했다.


하지만 첫 번째 소개팅은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서로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앵무새들은 서로를 등지기에 이르렀고 결국 함께하지 못했다.


다행히도 두 번째 소개팅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키위의 운명의 짝은 수지(Siouxsie)라는 사랑스러운 암컷 앵무새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painthands'


수지는 키위와 완벽히 반대였다. 화려한 깃털을 가지고 있는 키위와는 달리 수지는 마치 잉크가 부족해 흑백으로 만든 듯 무채색의 깃털을 가지고 있었다.


달라도 너무 달랐지만 둘은 서로에게 애정행각을 하며 사랑을 키워나갔다.


수지는 키위의 알록달록한 깃털에, 키위는 수지의 단아한 깃털에 반한 듯했다.


그렇게 연인이 된 두 앵무새는 지금은 가족이 됐다.


인사이트Twitter 'painthands'


수지는 키위와 사랑을 나눠 네 개의 알을 낳았고 아기 새로 부화하면서 엄마가 됐다.


아기 새들은 엄마와 아빠를 정확히 반반씩 닮은 깃털로 놀라움을 안긴다.


두 앵무새의 이야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앵무새도 서로 다른 점에 끌리나 보다", "비주얼 커플인 듯", "앵무새도 여친이 있는데…"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아래 사진으로 키위와 수지의 단란한 가족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