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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딛고 32년 만에 운전하는 엄마 임미숙 위해 BMW 뽑아준 아들 (영상)

개그우먼 임미숙 아들 김동영이 32년 만에 운전하는 엄마를 위해 고급 외제차를 뽑아줬다.

인사이트JTBC '1호가 될 순 없어'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개그우먼 임미숙이 아들 김동영이 선물해준 외제차를 보며 눈물을 쏟았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32년 만에 공황장애를 극복하고 운전대를 잡는 임미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동영은 "많은 버킷리스트들 중 하나가 엄마가 운전하는 거였다"라며 그동안 공황장애로 멀리 여행도 못 다녔던 임미숙을 떠올렸다.


김동영은 "엄마를 위해 차 선물을 준비했다. 예전부터 스마일을 좋아했던 엄마를 위해 상큼한 노란색으로 래핑했다"라고 밝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TBC '1호가 될 순 없어'


비록 중고차 BMW였지만 깨끗이 세차하고 래핑까지 입힌 결과 화사한 노란차로 탈바꿈하게 됐다.


김동영은 자동차 리뷰 유튜브 촬영을 핑계로 임미숙에게 차 시승을 부탁했다.


임미숙은 가족들의 응원 속에 용기 내 운전했다. 그는 "가족들을 태우고 가는 게 감격스럽다. 옛날 기분이 난다. 기적 같은 일이다. 잊지 못할 것 같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목적지인 추억의 장소에 도착하자 김동영은 "비 올 것 같으니까 트렁크에서 우산 좀 꺼내달라"라고 부탁하며 임미숙이 트렁크문을 열게끔 유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TBC '1호가 될 순 없어'


트렁크에는 알록달록한 풍선들과 함께 '임미숙 차'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예상치 못한 이벤트에 임미숙은 "이게 정말 내 차냐"라고 깜짝 놀라면서 눈물을 쏟더니 김동영과 진한 포옹을 나눴다.


임미숙은 "결혼하고 30년 동안 운전을 진짜 못할 줄 알았다. 근데 촬영한다고 해서 용기 내서 했는데 내 차라니까 눈물이 나온다"라며 "동영아, 고맙다. 너무 고맙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네이버 TV '1호가 될 순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