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태극기 그리는 법 모르는 요즘 어른들에게 일침 날리는 초등학생 영상

인사이트YouTube 'KNN 부산뉴스 경남뉴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에 무관심한 어른들에게 일침을 던진 초등학생이 있다.


오늘(15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광복 76주년을 기념해 한 초등학생의 당찬 발언이 다시금 화자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16년 8월 15일 민영방송 KNN이 광복절을 맞아 부산 및 경남지역의 기념행사 현장을 보도한 영상이다.


당시 부산 성동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던 이상 군은 광복절 웅변대회에 참가해 각별한 태극기 사랑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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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상 군은 태극기 문양의 옷을 입고 단상에 올랐다. 머리에는 태극기 두건까지 두른 모습이다.


마이크 앞에 선 이 군은 "예쁜이 누나들!"이라고 큰 소리로 외치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눈썹, 아이라인은 잘 그리면서 태극기를 그릴 줄 모른다면 얼마나 부끄러운 일입니까?"라고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일침을 가했다.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태극기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이 군의 웅변에 압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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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난 2017년 취업포털 잡코리아 등에 따르면 성인남녀 1,118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42%가량이 "검색 없이 태극기 못 그린다"고 답했다.


또 '국경일 등 국기게양일로 지정된 날마다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는지'에 대해 22.9%만 "매번 게양한다"고 답했다. 가장 많은 답변으로 "매번은 아니지만 되도록 게양한다"가 49.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이 바빠질수록 태극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줄어든 가운데 이상 군의 태극기 사랑을 호소하는 웅변은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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