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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챔스' 기대 중인데 EPL 개막전부터 승격팀에게 '0대2'로 셧아웃 당한 아스널

아스널이 EPL 개막전에서 74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브렌트포드에 무릎을 꿇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챔스권'(4위권) 재도약을 노리는 아스널이 EPL 개막전에서 74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브렌트포드에 무릎을 꿇었다.


이번 시즌은 다를 것이라는 팬들의 기대와 달리 첫 경기부터 아쉬운 결과를 얻어냈다.


14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영국 런던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플네트포드에 0-2로 패배했다.


아스널은 4-2-3-1 대형을 들고나왔다. 최전방에 발로건이 포진했고, 마르티넬리, 스미스로우, 페페가 2선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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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자카, 로콩가가 중원을 꾸렸고, 티어니, 마리, 화이트, 체임버스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레노가 꼈다


아스널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가져가 공격을 퍼부었지만 골을 만드는 데는 실패했다. 결국 세르히 카노스와 크리스티안 뇌르고르에게 한 골씩 내주며 개막 경기를 힘없이 패배하고 말았다.


이번 경기는 시작 전부터 아스널이 승리할 것이 유력했다. 전력로 아스널이 우위에 있기 때문이다. 상대 팀 브렌트포드는 74년 만에 처음으로 EPL에 승격한 클럽이다.


브렌트포드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을 3위로 마친 뒤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본머스와 스완지를 제치고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했다. 창단 이후 첫 EPL 경기를 해보는 팀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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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아스널은 EPL에서 빅6로 꼽히며 '무패 우승'이라는 화려한 이력까지 갖춘 상위권 클럽이다. 최근 연달아 상위권에서 미끄러지긴 했지만, 승격팀과 비교할 땐 경험과 전력이 우세한 상황.


여기에 아스널은 이번 이적시장을 통해 충분한 선수 공급을 했고, 4위권 재도약이라는 팀 목표가 확실한 만큼 선수단이 경기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구너스(아스널 팬클럽)들은 믿었다.


하지만 다수의 예상과 달리 아스널이 패배하면서 구너스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이번 시즌 역시 챔스권에 들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탄식 섞인 반응도 나온다.


이와 더불어 타팀 팬들의 조롱 섞인 반응도 나왔다. 일부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 구단 팬들은 "이번 시즌도 챔스는 기대하지 말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만 아직 첫 경기인 만큼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아스널은 오는 23일 홈구장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