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오늘(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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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오늘(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다.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날로, 이제 할머니들은 피해자를 넘어 인권운동가로서 사회에 가치를 심어주고 있다.


30년 전인 1991년 8월 14일, 일제에 강제로 끌려가 갖은 고초를 겪었던 故 김학순 할머니가 "내가 살아있는 증인"이라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세상에 공개했다.


김학순 할머니의 목소리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세상에 최초로 알려진 이날은 '세계 위안부의 날'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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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순 할머니의 용기 있는 고백에 다른 위안부 피해자들도 잇달아 피해 사실을 알리며 일본군 위안부의 실체가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기 때문.


실제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8월 14일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로 지정한 후 2013년부터 각종 캠페인과 연대집회를 통해 피해자들을 기리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는 일제강점기 일본인이 자행한 인권유린 및 강제인력수탈 만행 중 하나다.


극악무도한 일제에 의해 강제로 끌려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그들에게 강요당한 정신적·신체적·경제적 고통과 함께 여성으로서 차마 말 못 할 수치심의 멍에를 끌어안고 여생을 보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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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념식은 김학순 할머니의 증언 30주년의 의미를 살려 '함께 지켜온 30년, 세상을 변화시킬 당신과 함께'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과거의 아픔에 머물지 않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하신 할머님들의 헌신에 경의를 표하며, 정부는 피해자 중심의 문제 해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 역시 미리 배포한 기념사에서 "이러한 역사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역사적 사실을 규명하고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연구와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제작한 기념식 영상을 송출하는 올라는 행사로 진행되며, 여가부와 KTV국민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