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문 대통령 감사 강요한 배협 부위원장 사퇴 소식에 김연경이 SNS에 올린 글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돌아오실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 귀국 당시 인터뷰 논란을 일으켰던 유애자 대한배구협회 홍보분과위원회 부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사퇴 소식을 접한 김연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 부위원장을 향한 메시지를 남겼다.


김연경은 "유애자 부위원장님의 사퇴 소식을 들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인사이트Instagram 'kimyk10'



그녀는 "대표팀 선배님이시자 협회 임원으로서 오랜 시간 동안 힘써 주신 분인데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길지 않은 시간 안에 다시 힘내셔서 돌아오실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라고 글을 마쳤다.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는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앞서 귀국 현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사회자로 나섰던 유 부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에 대해 재차 감사 인사를 요구하며 논란을 빚었다.


인사이트Instagram 'kimyk10'


해당 사건을 두고 논란이 커지자 배구협회는 지난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애자 부위원장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유 부위원장은 "2020 도쿄 올림픽을 마치고 귀국한 여자배구 대표팀의 인터뷰 과정에서 사려 깊지 못한 무리한 진행을 해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태의 막중함을 느끼며 대한민국배구협회 홍보부위원장의 직책을 사퇴하고 깊이 반성하는 마음으로 자중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