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 김준완(정경호 분)과 이익순(곽선영 분)의 재회 장면이 방송 후에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2'에서는 서울 가는 고속버스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된 김준완, 이익순의 모습이 나왔다.
이날 김준완은 고향인 창원에 왔다가 서울로 다시 올라가기 위해 이익준(조정석 분)에게 가장 빠른 티켓을 예약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이익준이 예매해준 고속버스에 올라 피곤한지 곧바로 눈을 감았다.
이후 이익순이 김준완이 탄 버스를 타며 그의 옆을 지나갔다. 이익순은 교육차 서울로 가야 했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김준완은 눈을 감고 있었음에도 익숙한 향기가 나자 눈을 뜨고 뒤를 돌아봤다. 그는 오랜만에 보는 이익순을 보자 한참을 애절한 눈빛으로 바라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시선을 느낀 이익순도 고개를 돌려 김준완을 발견했고 이내 울컥하며 눈물을 참으려고 애쓰는 모습을 드러냈다.
해당 장면을 본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운명적인 재회에 "향기를 맡고 알아본 건 대박이다", "나도 향수 뿌릴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또 일부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상황에 딱 맞는 OST까지 더해진 장면이었다며 디테일까지 완벽했다고 평했다.
김준완이 뒤를 돌아보는 장면에서 세븐틴 우지, 도겸, 승관이 리메이크한 김연우, 토이의 '여전히 아름다운지'가 나왔기 때문이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지난 2001년 김연우, 토이가 발매한 '여전히 아름다운지'는 헤어진 연인에게 헤어진 뒤 힘들게 지내면서 안부를 전하는 내용으로 애절함이 가득 담긴 노래다.
이에 서로를 좋아하지만 헤어진 김준완과 이익순의 현재 상황과 비슷한 느낌을 주며 극에 애틋한 분위기를 불어넣었다.
한편 지난 12일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김준완이 "만나서 잠깐 얘기하고 싶다"고 전하는 음성이 나오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개선될지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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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영상은 1분 25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