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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구단 선수명단에 포함→삭제된 이재영·이다영 자매···9월 17일까지 등록 불가

이재영과 이다영의 이름이 포함된 PAOK 테살로니키 VC 홈페이지 선수 명단 캡처 사진이 공개됐다.

인사이트이재영·이다영 자매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흥국생명의 2021-22 V리그 선수등록 포기 후 FA신분이 된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이름이 그리스 프로리그 구단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가 곧 삭제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누리꾼들 사이에선 이를 두고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둥이들 PAOK 선수등록 돼 있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국제배구 팬 사이트 '발리볼박스' 내 그리스 프로배구 팀 PAOK 테살로니키 VC 페이지의 선수 명단을 캡처한 사진이 첨부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발리볼박스는 이다영을 세터 포지션으로, 이재영을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으로 소개했다. 두 사람의 이름 옆에는 태극기도 그려져 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이재영과 이다영 자매가 이번 시즌 그리스 프로리그에서 뛰는 게 확정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하지만 해당 사이트는 구단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수정 권한이 있는 사이트다. 때문에 두 사람의 이름을 선수 명단에 올린 건 구단 관계자가 아니라 팬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인사이트13일 오전 9시 기준 '발리볼박스'의 PAOK 테살로니키 VC 페이지 캡처


실제로 13일 9시 기준 '발리볼박스' 내 PAOK 테살로니키 VC 페이지의 선수 명단에선 이재영과 이다영의 이름이 사라진 상태다. 


국제배구연맹(FIVB)이 정한 올해 여자 선수들의 이적 허용 시점도 9월 17일이기 때문에 이재영과 이다영이 실제 그리스 리그로 이적했다 해도 현재 선수 등록을 하는 건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