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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고독방'에서 팬들 놀리며 놀다가 강퇴 당해버린 '장꾸' 김희진

배구 선수 김희진이 본인의 고독방에서 팬들을 놀리다 강퇴를 당해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올림픽 이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구선수 김희진.


김희진이 본인을 위해 팬들이 만들어준 만든 '고독방'에서 강퇴 당한 에피소드가 알려져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17년 김희진이 고독방에 올린 것으로 알려진 사진들이 올라왔다.


김희진은 해당 사진들을 올리자마자 고독방에서 강퇴 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김희진은 고독방에 들어가 자신이 김희진이라고 밝혔다. 팬들이 믿지 않자 셀카를 올렸다.


그는 "나보고 나가라고 했죠?ㅋㅋㅋ"라고 장난스러운 멘트를 붙였다.


팬들은 처음 보는 셀카에도 어리둥절했다. 본인이 직접 고독방에 들어올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어 김희진은 몇 장의 사진을 더 올렸다.


사진에는 모두 장난스러운 문구가 함께였다. 고독방은 사진만 올리고 채팅이 불가해 규칙을 지키기 위해 사진에 글을 적은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MBC


"ㅋㅋㅋ이거 없지?", "특급임! 힘들게 구함", "이거 나만 있음 ㅋㅋ"등의 장난기 가득한 문구는 팬들을 더욱 의아하게 만들었다.


결국 방장으로 있던 팬은 그를 강퇴시켰다. 방장은 강퇴 시키기 전 "장난 한 번만 더 치면 강퇴 시키겠다"라는 경고도 했고 다른 팬들 역시 "강퇴 시키자"라고 입을 모았다. 팬들은 장난스러운 상황에 '어그로'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후 김희진의 지인이 방장에게 연락했다. 지인은 "혹시 강퇴 당한 사람 다시 들어게 하실 수 있냐"라고 물었다. 방장은 "다시 들어오게 못하는 걸로 안다"라고 답했고 지인은 사진 가지고 장난친 사람이 김희진 본인이었다고 밝혔다.


방장은 본인 손으로 직접 김희진을 강퇴시켰단 사실에 당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누리꾼들은 "멘트 하나하나가 어그로 같다", "이건 강퇴 당할만 하다", "여자배구는 장난꾸러기들만 모여 있나보다. 한두 번 어그로 끌어본 게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