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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팀을 1등으로 만든 비결 뭐냐"는 질문에 '배구여제' 김연경이 한 대답

지난 12일 방송된 KBS1 ‘다큐 인사이트-다큐멘다큐 인사이트-다큐멘 터리 국가대표터리 국가대표’에서 김연경이 꼴등 팀을 일등으로 만드는 비결을 말했다.

인사이트KBS1 '다큐 인사이트-다큐멘터리 국가대표'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배구여제' 김연경이 꼴찌팀을 일등으로 만드는 비결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KBS1 '다큐 인사이트-다큐멘터리 국가대표'에서는 국가대표 6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배구 국가대표 김연경도 출연했다. 2020 도쿄 올림픽 배구 국가대표 팀의 주장을 맡은 김연경은 훌륭하게 팀을 이끌며 4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연경이 일본에서 활약했던 2009-2011시즌을 돌아봤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1 '다큐 인사이트-다큐멘터리 국가대표'


김연경에게 "꼴찌팀을 1등 팀으로 만드는 본인만의 특별한 점은?"이라는 질문이 주어졌다.


이 같은 질문에 그는 "특별한 거요? 키가 큰 게 특별한 거 같고 저는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연경은  “꼴등 팀이 우승한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고 쉽지 않은 일이다. 팀 스포츠다 보니까 혼자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는 것 같다"라며 겸손하게 대답했다.


또 "팀원들과 함께 잘하지 않으면 좋은 성적이 따라오지 않는다. 많은 선수들과 함께 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좋은 성적이 나왔던 것 같다"라며 모든 공을 함께한 동료들에게 돌렸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KBS1 '다큐 인사이트-다큐멘터리 국가대표'


김연경은 배구에 대해 "참 힘든 것 같다. 배구라는 건 좀 밀고 당기기를 하는 것 같다. 제가 잘되고 있으면 꼭 시련이 와서 또 한 번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또 못하고 있을 때는 잘하는 시점이 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가끔은 배구가 짜증나기도 하고 잘 안 돼서 화가 나기도 하는데 어쨌든 저한테는 없어서는 안 될 것 같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김연경은 지난 12일 '2020 도쿄올림픽'을 마지막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