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김용건, 39살 어린 여친과 극적 화해…"아이 호적에 올린다"

하정우, 차현우의 아버지인 배우 김용건이 13년간 만난 여자친구 A씨와 극적으로 화해했다.

인사이트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배우 김용건이 14년을 만난 여자친구 A씨와 극적으로 화해했다.


12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배우 김용건(76)과 여자친구 A씨(37)는 지난 주 서울 모처에서 극비리에 만나 오해를 풀었다.


두 사람은 1시간 30분 동안 대화를 나눈 후 앞으로 태어날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김용건이 먼저 손을 내밀며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측근은 "(당시 김용건이) 감정을 고려하지 않았다. 자신의 입장만 강조했다"라면서 "A씨의 상처를 보듬었다. 경솔한 언행에 대해 용서를 구했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MBC '전원일기'


A씨는 김용건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바랐기에 눈물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김용건은 아이를 자신의 호적에 올리기로 했으며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할 예정이다. 하정우(44), 차현우(42)의 동생이 생기는 것이다.


김용건은 A씨의 출산 및 양육 또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용건은 A씨에 대한 루머가 생기자 만남을 서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건의 측근은 "A씨의 심리적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태교에 전념할 수 있도록 사과의 손을 내밀었다. 악의적인 시선을 거둬주길 바란다"라고 부탁했다.


인사이트김용건의 첫째 아들 하정우 / 사진 = 인사이트


한편, 최근 김용건은 A씨에게 '낙태 강요 미수죄'로 고소를 당해 사생활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A씨는 김용건과 2008년 한 드라마 종영 파티에서 처음 만났고 무려 13년 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A씨가 아이가 생기자 김용건은 현실적인 이유로 낙태를 종용했고, 두 사람의 갈등은 그렇게 시작됐다.


실망한 A씨가 김용건을 고소했으나, 다행히 좋게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