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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노메달' 탁구 정신 차려 양궁처럼 특혜 없이 오직 '실력'만으로 국가대표 뽑는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무관왕에 그친 한국 탁구가 양궁이 선보인 예외 없는 경쟁에 답을 찾았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무관왕에 그친 한국 탁구가 양궁이 선보인 예외 없는 경쟁에 돌파구를 찾았다.


12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한국 탁구가 랭커 우대 없이 실력만으로 국가대표를 선발한다.


한국 탁구는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탁구 신동' 신유빈(17·대한항공)이라는 무서운 새내기를 배출했다. 이를 계기로 한국 탁구는 신유빈을 이을 어린 선수들이 마음껏 겨룰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뉴스1


앞서 도쿄올림픽에서는 세계랭킹 최고 선수 1명, 선발전 1위, 추천 선수 1명씩을 국가대표로 선발했지만 이제는 경쟁을 통해 검증된 실력만으로 선발한다는 것이다.


임용수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은 "양궁의 선전을 보면서 랭킹이나 추천으로 더 이상 선수를 뽑으면 안 된다는 확신이 생겼다"며 "ITTF도 각국 협회가 올림픽 티켓을 내부 선발을 통해 배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라고 밝혔다.


오는 11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는 랭커 우대로 국가대표를 뽑는 마지막 대회가 될 예정이다.


임 부회장은 "대회를 앞두고 규정을 갑자기 바꿀 수 없지만 앞으로는 실력만으로 선수를 뽑겠다는 공감대를 확인했다"며 "탁구의 부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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