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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배우 김남주를 비롯한 다수 유명인사의 자제들이 다닌다는 명문 국제학교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상위 1% 명문이라고 소문난 학교의 정체는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 위치한 '채드윅 송도국제학교'다.

채드윅 국제학교는 김남주의 자녀뿐만 아니라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의 아들도 입학 절차를 밟았으며, 롯데와 애경그룹의 손주 등 다수의 재벌가 자녀들도 진학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쏟아졌다.

한 학급당 약 11명~13명 소수의 학생들로 운영되며 수영장, 극장 등 최고급 시설을 갖췄다. 한해 학비만 무려 3000만원이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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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드윅 국제학교 홈페이지

채드윅 국제학교는 지난 2010년 9월 개교했다. 미국 WASC가 인정한 교육기관이며 미국 학력 인증이 가능해 경쟁률이 매우 높다.

PK(Pre Kinder, 유아원) 자격으로 입학하더라도 G9-G12(고등학교) 과정까지 마칠 수 있다. 모든 과정을 채드윅에서 수료한 경우 단연 대한민국에서 제일 가는 엘리트 코스로 꼽힌다.

입학시험은 서류와 면접 등으로 이뤄지며 국어를 제외한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된다. 미국 LA에 본교가 따로 있어 채드윅 국제 학교 학력은 국제 학력이나 다름없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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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귀족 학교', '재벌 학교'로 통하는 채드윅 국제학교는 학비도 만만치 않다. 2020년 기준 학비를 살펴보면 빌리지 스쿨(PK-G5)단계인 초등교육 학비는 연 3770만원, 미들 스쿨(G6-G8)단계인 중학생은 4064만원, 어퍼 스쿨(G9-G12)단계인 고등학생은 4450만원가량에 달한다.

또 학비와는 별도로 입학전형료와 등록비가 필요한데, 입학전형료는 40만원이며 등록비는 100만원에 달한다. 처음 등록하는 입학생의 경우 등록금 300만원도 납부해야 한다.

기타 기부금 및 CA 활동 비용까지 포함하면 모든 과정을 졸업하기까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올스쿨 기준 약 10억원 이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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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드윅 국제학교에 진학하기 위해선 어마어마한 비용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들의 관심이 워낙 높은 탓에 경쟁률이 매우 높다. 실제로 몇몇 배우들의 자녀는 안타깝게 입학시험에서 탈락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지난 6월 한 매체는 전지현의 아들이 3월 채드윅 국제 학교 시험에 합격했다고 보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전지현 소속사 측은 집안의 개인사이고 아이 문제라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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