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오는 14일(토요일)부터 16일까지 '택배 쉬는날' 시행돼 사흘간 배송 중단된다

오는 14일부터 사흘간 주요 CJ대한통운, 우채국 택배 등 주요 택배 5개사가 '택배 쉬는 날'을 시행한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오는 14일부터 사흘간 주요 CJ대한통운, 우채국 택배 등 주요 택배 5개사가 '택배 쉬는 날'을 시행한다.


그간 특수고용직 신분으로 휴가조차 보장받지 못한 택배 노동자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휴식이 보장될 수 있게 된 것이다.


10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주요 택배사들은 오는 14일부터 16일 사흘간 대체 공휴일까지 택배 노동자의 휴식 보장을 위한 '택배 쉬는 날'에 동참한다.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롯데글로벌로지스(롯데택배), 로젠택배 그리고 우체국택배가 그 대상이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지난해 8월13일 CJ대한통운과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택배와 고용노동부는 매년 8월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지정하고,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다.


택배업계는 고객사와 소비자들에게 택배 쉬는날 동안 택배를 접수하거나 주문할 경우 늦게 도착할 수 있다며 가급적 접수를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해 8월13일 CJ대한통운과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택배와 고용노동부는 매년 8월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지정했다.


그리고 국토교통부와 택배업계까 화답해 매년 8월 14일을 쉴 수 있도록 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특히 올해는 대체 공휴일 확대법이 국회 문턱을 넘으면서 택배 노동자들의 3일의 휴식이 가능하게 됐다.


택배 쉬는 날에 가장 늦게 동참한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13일 신선식품 접수를 중지하고, 소포(택배) 우편물은 17일까지 배달이 지연될 수 있음을 안내했다. 


다만 이 기간 쿠팡과 마켓컬리 등 자체 배송체계를 갖춘 이커머스는 택배 쉬는 날에도 배송을 이어간다. 


쿠팡의 경우 배송 인력인 '쿠팡친구'를 직고용하고 있어 주 5일 근무, 주 52시간, 15일 연차 등 휴무가 보장된 상태다.


아울러 마켓컬리 역시 새벽배송 서비스 '샛별배송'은 서울·수도권에서 자체 배송한다. 충청권과 대구 지역의 샛별배송은 CJ대한통운과 협력 중이다. 


이는 CJ대한통운의 전담 배송원이 투입되기 때문에 CJ대한통운 택배 기사의 휴무와 무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