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업소 가본 남자들 대부분이 이렇게 말합니다"

최근 각종 남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감을 얻은 글이 있다. 해당 글에는 '업소'를 이용하는 남성들이 대표적으로 하는 거짓말이 담겼다.

지난 9일 글쓴이 A씨는 "업소 가본 남자들 대부분 하는 말"이라는 제목의 글을 공개해 수백 개의 공감성 댓글을 받았다.

A씨는 "'가슴에 손을 얹고 성인 남자라면 대부분 (업소) 가봤다'고 이러는데, 일단 저도 안 가봤고 제 주변 사람들도 안 간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독 (업소) 가본 사람들은 인터넷이든 현실이든 저런 비슷한 멘트를 쓴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글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남성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누리꾼들은 "저거 업소 가는 남자들 대표적 거짓말임", "나만 더러울 순 없지 같은 심리인 듯", "원래 선 넘는 사람들은 남들도 다 자기 같은 줄 아나 봐요", "저도 안 가봄", "끼리끼리임", "원래 뭐 눈에는 뭐만 보이는 거", "유유상종이라고 끼리끼리 노니까 세상이 다 비슷한 줄 아는 거임" 등의 반응을 이어갔다.

일부에서는 "사회생활할수록 어쩔 수 없이 가는 경우가 생기는 듯", "내 주변엔 많이 가던데" 등의 의견도 존재했다.

한편 과거 여성가족부가 발간한 '2016년 성매매 실태조사'에 따르면 일반 남성 1,050명 중 "평생 동안 한 번이라도 성구매 경험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한 사람은 50.7%(532명)로 집계됐다.

이는 3년 전 조사에 비해 6%p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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