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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서 사람들이 근대5종 모른다 토로했던 전웅태, 1년 만에 서장훈과 약속 지켰다 (영상)

한국 근대 5종 최초로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전웅태가 과거 고민을 토로한 것이 재조명됐다.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전웅태 선수가 근대5종에서 최초로 한국에 메달을 안기면서 그의 과거 행적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4월 전웅태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서장훈, 이수근 앞에서 고민을 토로했다.


당시 방송에서 전웅태는 "사람들이 근대 5종이란 종목을 잘 모른다. 많은 분들에게 알려드리고 싶지만 그 방법을 몰라서 여기 나왔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근대5종은 승마, 사격, 수영, 달리기, 펜싱 다섯 종목을 한 사람이 모두 소화하는 복합 스포츠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근대5종 국가대표 선수인 전웅태는 당시 세계선수권 대회 3연패를 달성한 데 이어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선 금메달을 목에 걸며 명성을 높였다.


전웅태는 근대5종을 접하게 된 이유로 "수영만 했는데 질려서 근대5종을 추천 받았다"며 "수영 종목으로는 성적이 좋지 못했는데 바꾼 게 신의 한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근대5종을 알리고 싶다는 전웅태는 "내가 국가대표 옷을 입고 있으면 종목이 뭐냐고 물어보시는데, 내가 근대5종에 대해 더 설명해드리고 싶어도 그냥 가버리시는 분들이 많다"라고 고민했다.


전웅태의 고민에 서장훈은 "이 분야에 있어서 내가 전문가"라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된다"고 해답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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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수근 역시 2018 평창올림픽으로 주목받은 스켈레톤, 봅슬레이 등의 예를 들며 메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웅태는 비인기 종목으로서의 한계에 섭섭함보다는 도전 의지를 밝히며 "이 종목이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게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출연 이후 1년여 만에 전웅태는 서장훈과의 약속을 지키게 됐다.


7일 일본 도쿄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근대5종 남자부 경기에서 전웅태는 3위(1470점)를 기록, 한국 근대 5종 최초로 메달을 획득했다.


YouTube 'KBS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