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최근 육군의 다수 부대에서 장병들에게 부실한 식단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군은 개선을 예고했지만 여전히 상당수 부대가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찬사가 쏟아진 한 부대가 있다.
바로 육군 제25사단 보급 수송대대가 그 주인공이다. 무더위에도 불철주야 고생하는 장병들을 위해 고퀄리티의 진수성찬을 제공하고 있다.
7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육군 제25사단 보급 수송대대의 식단 사진이 올라왔다.

Facebook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게시물에 첨부된 사진의 식단은 얼핏 봐도 퀄리티가 훌륭하다. 고기를 비롯한 메인 반찬의 양이 가득하고 3찬 칸이 모두 가득 차 있다.
국부터 메인 요리까지 웬만한 식당에서 나올법한 고퀄리티의 음식이었다.
밥과 반찬의 양 또한 훌륭했다. 식사 양이 많은 병사도 부족함 없이 식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아이스크림, 음료수, 과일 등 장병들이 좋아할 만한 간식류도 함께 제공됐다.

Facebook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앞서 '부실 급식' 논란을 일으키며 조명됐던 열악한 수준의 타 부대 식단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육대전 페이지 관리자는 "그럴 일은 없겠지만 운영자가 군대에 다시 가게 된다면 25사단 보급수송대대 운전병으로 갈 것"이라며 해당 부대의 식단을 극찬했다.
제보자는 "군에서는 병영급식에 대해 아직도 관심이 많다. 부적절한 선례를 보며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라며 "급양관리관을 비롯한 지휘관, 지휘자 30명 안팎의 간부들이 토요일, 일요일까지 출근을 하며 병영 급식에 이상이 없는지 만족하고 있는지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병영급식 부실로 군에 대한 실추된 이미지도 많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용사들의 식사 만족도와 전투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부대도 있다는 점, 또한 실수를 통해 나아가려고 하는 인원도 있다는 걸 알아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부대의 식단을 본 누리꾼들은 "취사병들 휴가 더 줘라", "웬만한 식당보다 낫다", "외부인 식권도 팔아라", "진짜 맛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Facebook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