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경기 오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50대가 의식불명에 빠졌다.
지난 5일 오후 1시 30분쯤 50대 직장인 A씨가 오산시 오산동의 한 건물에서 근무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2일 A씨는 오산의 한 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산시 관계자는 "해당 사례는 아직 보건소에 정식으로 접수되지 않은 상태여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다만 A씨 사례에 대한 확인 문의가 많아 알아본 결과 A씨의 직장 동료들이 'A씨가 3일 전 백신 접종을 했다'고 말한 사실은 있다"고 전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과 A씨가 의식불명에 빠진 것 사이에 관련이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일에는 전남 순천의 한 30대 장애인 수영 선수 이모 씨가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후 사흘 만에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씨는 접종 당일부터 팔·다리 통증과 어지러움 등을 비롯해 이튿날인 30일에도 강한 두통과 함께 가슴이 답답하다고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측은 이씨가 숨진 건 백신 부작용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보건당국은 접종 당시 이씨 측이 기저질환을 알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