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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여군에게도 전방부대 지휘관 임무 맡긴다

군 당국이 앞으로 여군들도 전방에서 분·소대장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허락할 방침이다.

via MBC '일밤-진짜 사나이'

 

군 당국이 앞으로 여군들도 전방에서 분·소대장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허락할 방침이다.

 

4일 국방부는 "일반전초(GOP)와 해안·강안 경계담당 부대를 제외한 모든 지상 근접 전투부대에 여군이 진출할 수 있도록 국방인사관리 훈령을 개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여군 1만 명 시대를 앞두고 대대별 여군 부사관의 적정 보직률과 지휘관 대비 참모 비율을 고려해 결정한 것이다.

 

여태껏 여군들은 전방 상비사단을 포함한 모든 지상 근접 전투부대에서의 분대장·소대장·중대장 보직을 맡을 수 없었다. 

 

여군이 생활할 여건도 마련돼 있지 않았고, 부대가 외진 곳에 위치해 성범죄에 노출될 확률도 상대적으로 높았기 때문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군 당국은 모든 지상 근접 전투부대에 여군이 생활할 여건을 갖추는 동시에 성폭력 예방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군은 성폭력 교육 횟수는 기존 연 1회에서 분기당 1회로 늘리고, 연간 소집·원격 교육 각각 1회, 부대별 자체교육 2회를 이수하지 않은 군 간부에 대해서는 지휘관 보직이나 진급심사 대상에서 제외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