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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창립자 루이 비통 탄생 200주년 기념 쇼윈도 아트 공개

루이 비통이 전 세계 다양한 분야의 선지자적 인물 200인과 협업한 쇼윈도 아트를 지난 4일부터 올 하반기에 걸쳐,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루이 비통 스토어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루이비통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루이 비통이 전 세계 다양한 분야의 선지자적 인물 200인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쇼윈도 아트를 지난 4일부터 올 하반기에 걸쳐,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루이 비통 스토어에서 대대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쇼윈도 아트는 창립자 루이 비통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루이 2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쇼윈도 아트의 주요 소재로는 창립자 루이 비통이 지난 1850년대에 고안한 혁신적인 디자인이자 오늘날 현대적인 여행 가방의 시초가 된 최초의 루이 비통 트렁크 모형이 사용됐다. 


특히, 이번 작업에는 세계적인 건축가 프랭크 게리(Frank Gehry) 및 현대미술 작가 장-미셸 오토니엘(Jean-Michel Othoniel),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윌로 페론(Willo Perron), 우주비행사 알리사 카슨(Alyssa Carson)과 레고(LEGO), 니고(NIGO®) 등을 비롯해 루이 비통 글로벌 앰버서더인 방탄소년단이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화가, 스케이트보더, 작가, 큐레이터, 뮤지션, 식물학자, 시인, 항공 엔지니어, 태피스트리 아티스트, 감독, 점성가, 스타일리스트, 장애인올림픽 수영 선수, 카운터테너, 드래그퀸 등 다양한 분야의 영향력 있는 인물들이 다채로운 소재를 통해 트렁크를 재해석하며 창립자 루이 비통의 유산을 조명했다.


이 루이 비통 트렁크들은 매장에 따라 총 3개의 형식으로 전 세계 루이 비통 스토어 쇼윈도에 전시된다. 먼저 루이 비통은 스크린 패널 장치 및 동영상 루프를 통해 트렁크를 공중에 띄운 형식의 드라마틱한 효과 속에서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고, 창립자 루이 비통이 쇼윈도에 트렁크를 쌓아 두었던 방식을 차용해 거대한 로봇 형상을 연출한다.


나아가 오는 21일, 인쇄된 200개의 작품으로 공개되는 다미에 큐브 형태의 쇼윈도는 하루에 2번씩 교체됨에 따라 향후 포장지로 재활용될 계획이다.


또한, 루이 비통은 창립자 탄생 200주년 기념의 연장선에서 전 세계 비영리단체 200곳에 1만 유로씩 총 200만 유로를 기부한다. 기부 대상은 5개 대륙 13개국에 넓게 속해 있으며, 젊은 세대 및 소외계층의 예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루이 비통은 이번 쇼윈도 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순회 전시 또한 기획 중에 있으며, 추후 일부 작품 경매를 통한 수익금을 미술 및 창작 전공 학생들을 위해 활용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루이 비통 비주얼 이미지 디렉터 페이 맥로드(Faye McLeod)는 "이번 쇼윈도 아트는 전 세계 다양한 분야에서 저명한 인물 200인의 작품을 통해 창립자 루이 비통의 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그간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규모의 새로운 도전"이라며, "작품들이 뿜어내는 창조적 에너지를 통해 긍정적인 기운을 넓게 퍼뜨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