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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라, 철학자 강신주 대표작 '철학VS철학' 오디오북 공개

윌라가 동서양과 고대·현대를 넘나드는 철학자 강신주의 대표작이자 강신주 철학의 결정판이라 꼽히는 '철학VS철학' 오디오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윌라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윌라가 동서양과 고대·현대를 넘나드는 철학자 강신주의 대표작이자 강신주 철학의 결정판이라 꼽히는 '철학VS철학' 오디오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작가는 작품에서 주제에 따른 철학자 간 대립 관계 구성에 따라 철학사를 집필하고 있다. 여기에 대립 관계만으론 설명할 수 없는 중요한 철학사적 쟁점과 정보들, 그리고 이와 관련된 비교 철학적 전망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작품을 통해 독자는 철학사적 조망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작품 속에서 논의된 철학적 쟁점이 오늘날 우리 삶을 조망하는 데 왜 중요한지 납득할 수 있어 철학에 대해 천천히 스며들고 싶은 이들을 위한 철학 입문서로 추천되고 있다.


특히 '철학VS 철학' 오디오북은 윌라가 공개한 인문 오디오북 중 최장 재생 시간을 기록해 주목 받고 있다. 작품은 독자들 사이에서 지금까지 소장한 책 중 단연코 가장 두꺼운 책이라 감탄 받을 만큼 대작이라 오디오북 역시 전체 재생 시간이 가장 긴 단일 오디오북으로 탄생했다. 실제 종이책 기준 1,492쪽에 달하며 오디오북 전체 재생 시간은 50시간이다.


윌라는 작품의 긴 재생 시간을 고려해 오직 윌라에서만 가능한 고퀄리티 오디오북으로 제작했다. 엄청난 분량으로 인해 생긴 '벽돌책'이란 애칭처럼 '완독'이 쉽지 않은 책을 고퀄리티의 오디오북으로 제작해 '완청'을 도전하게 했다.


윌라를 운영하는 문태진 인플루엔셜 대표는 "인문학자 강신주 작가가 동서양 최고의 철학자들이자 서로의 라이벌에게 철학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우리 철학사에 대한 모색을 이어가는 '철학VS철학'을 오디오북으로 마련했다"라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은 작품이지만 어마어마한 분량으로 완독이 쉽지 않았던 만큼 오직 윌라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고퀄리티 오디오북을 통해 완청에 도전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윌라는 이번 '철학VS철학' 외에도 재생 시간이 긴 대작형 오디오북 제작에 집중하고 있다. 총 62시간이 넘는 SF 소설 '삼체'를 비롯, 7권으로 공개되어 총 55시간의 재생 시간을 기록한 김진명의 '고구려', 총 10권 분량에 95시간 재생 양을 자랑하는 '셜록홈즈' 시리즈 등을 발표해 독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또한, 문학 장르에 특화되었던 대작형 오디오북은 인문학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30일 공개된 된 인문 분야 오디오북 '인간 본성의 법칙'이 36시간의 재생 시간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윌라는 6일 만에 약 1.5배의 재생 시간인 '철학VS철학'을 공개하며 인문 분야 최장 작품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