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대전점 홈페이지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언젠가부터 대전 앞에 꼭 붙는 수식어가 있다. 바로 '노잼도시'.
"타 지역에서 놀러온 친구를 데리고 갈 만한 곳이 없다"면서 우스갯소리로 붙여진 별명이지만, 노잼도시는 이젠 대전의 대명사처럼 자리잡고 말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대전 시민들은 "이제 대전을 '노잼도시'라고 부를 수 있는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바로 이달 27일 '대신아싸' 개장이 예정돼 있어서다.

신세계백화점 대전점 홈페이지
'대신아싸'는 누리꾼들이 신세계백화점 대전점의 공식 명칭인 '아트 앤 사이언스(Art & Science)'를 줄여 부르는 말이다.
아트 앤 사이언스란 명칭엔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과학도시' 대전의 정체성에 문화·예술적 요소를 접목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실제로 이곳엔 쇼핑시설 외에도 다양한 체험 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대전점 홈페이지
카이스트와 손잡고 만든 과학관, 암벽등반부터 스크린야구까지 체험할 수 있는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아쿠아리움, 193m 높이의 전망대 등 차별화된 콘텐츠들이 다수 포함됐다.
누리꾼들은 새로 개장할 '핫플'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대신아싸'란 줄임말에 큰 반응을 보였다.
"전체 이름은 멋진데 줄이니까 아싸", "드디어 대전이 전국적 아싸로 인정받는구나" 등 이들이 남긴 댓글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