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폭염에 배달기사 쓰러지자 지체 없이 달려가 '심폐소생술'로 목숨 구한 경찰관 (영상)

인사이트YouTube '연합뉴스TV'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폭염에 지친 배달 노동자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생명이 위급한 아찔한 상황, 배달 노동자를 살린 건 신고를 받고 전속력으로 달려온 경찰관이었다.


4일 '연합뉴스TV'는 폭염에 쓰러진 배달노동자를 구한 경찰관의 사연을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달 31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벌어졌다. 50대 배달 노동자 A씨는 당시 주유소에서 오토바이에 주유를 하다 갑자기 쓰러졌다.


인사이트YouTube '연합뉴스TV'


갑작스레 쓰러진 A씨는 호흡이 멈추고 얼굴이 창백해져 빠른 응급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근처에서 신고를 받은 경찰관은 순찰차에서 내려 전속력으로 현장으로 달려간다.


A씨의 상태를 확인한 경찰관은 지체 없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심폐소생술 끝에 호흡과 의식을 찾은 A씨는 이후 도착한 119 구조대원의 응급조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사이트YouTube '연합뉴스TV'


경찰의 빠른 판단과 행동 덕분에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생명을 구한 서울 관악경찰서 당곡지구대 김민섭 경장은 "경찰을 믿고 신고를 했는데 가서 허둥지둥하면 안 되니까 몸이 먼저 나갔던 것 같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은 응급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처한 김 경장에게 포상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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