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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 연기 리얼하게 잘해 장애인 오해받았던 문소리 (영상)

문소리가 연기를 너무 잘해 영화 '오아시스' 속 뇌성마비 장애인인 모습이 실제인 줄 알았다고 오해받았던 일화가 공개됐다.

인사이트JTBC '방구석1열'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영화 '오아시스'에서 한공주 역을 맡았던 문소리가 연기를 너무 잘해 실제 뇌성마비 장애인으로 오해를 받았던 일화가 공개됐다.


1일 방송된 JTBC '방구석1열'에는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와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이 출연했다.


이날 출연자들은 치매에 걸린 아버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더 파더'를 소개하기 시작했다.


VCR을 통해 치매에 걸린 안소니 역을 맡은 안소니 홉킨스의 명연기를 보던 이정모 관장은 감상평을 내놓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TBC '방구석1열'


이정모 관장은 "이 영화가 작품성도 좋고 감독도 훌륭한데 그런 걸 다 떠나서 최고의 공을 세운 사람은 안소니 홉킨스라고 생각해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과거 한 기사에서 봤던 문소리의 일화를 떠올렸다.


이정모 관장은 "문소리 배우가 '오아시스'에서 중증 뇌성마비 장애인 역할을 했잖아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다음에 제59회 베니스영화제에서 신인배우상을 수상했어요"라고 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그는 그 당시 유럽 사람들이 문소리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전해 모두를 궁금증에 빠뜨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TBC '방구석1열'


유럽인들이 놀랐던 이유는 문소리가 뇌성마비 장애인이 아닌 모습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정모 관장은 "그 기사를 보고서 역시 문소리 씨 연기 잘 한다 생각했는데"라며 "'더 파더'를 보고 제가 그 기분을 느꼈어요"라고 알렸다.


영화 '양들의 침묵', '두 교황' 등 안소니 홉킨스가 맡았던 다른 역할을 보지 않았다면 그를 정말로 치매 노인이라고 생각했을 거라는 게 이정모 관장의 설명이었다.


이를 들은 다른 출연자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을 표시했다.


인사이트JTBC '방구석1열'


인사이트뉴스1


※ 관련 영상은 46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방구석1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