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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5천원짜리 현미경으로 비둘기 깃털 속 기생충을 찾아봤다 (영상)

다이소 현미경으로 비둘기 깃털을 들여다 본 유튜버의 영상이 누리꾼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인사이트YouTube '국가대표 쩔템'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각종 병균이나 기생충을 옮기고 다녀 거리의 불청객이라 불리는 비둘기.


이런 유해성 때문에 도심 곳곳에서 마주치는 녀석들을 피해 다니는 이도 적지 않다.


그렇다면 실제 비둘기의 몸에는 알려진 것처럼 기생충이나 병균들이 많을까.


지난 3월 유튜브 채널 '국가대표 쩔템'에는 "비둘기 외부 기생충 확인해 봤는데 지리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국가대표 쩔템'


이날 영상에서 유튜버 쩔템은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5천 원짜리 가성비 현미경으로 애완 비둘기인 쩔구의 몸을 확대해 관찰했다.


쩔템은 "일반적으로 비둘기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다. 가정에서 키우는 비둘기도 얼마나 외부 기생충이 많이 기어 다니는지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현미경의 성능을 테스트해보기 위해 우선 모기와 장구벌레 등의 곤충을 확대했다.


5천 원짜리 '저렴이' 현미경은 제법 놀라운 성능을 발휘해 감탄을 자아냈다. 모기의 촉수와 더듬이, 주둥이 등이 선명하게 보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국가대표 쩔템'


이어서 쩔템은 비둘기 깃털을 현미경으로 확대했다. 비둘기의 부드러운 회색 깃털이 아주 가까이 보였다. 


결이 살아 있는 비둘기 털은 생각보다 매끈하고 깨끗했다. 속 깃털까지 꼼꼼하게 살펴봤지만 작은 유충조차 나오지 않았다. 


기생충이 가득할 거라는 인식과는 달리 생각보다 깔끔했던 것. 유튜버는 "외부 비둘기들은 어떨지 모르겠다. 아마 더러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영상에 누리꾼들은 "비둘기 깃털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본 건 처음이다", "기생충이 하나도 없다니 의외다", "다이소 현미경 성능 너무 좋다. 사고 싶다", "다이소 현미경 뜻밖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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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국가대표 쩔템'


YouTube '국가대표 쩔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