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국정원, 북한 '지령' 받고 최신 전투기 'F-35A' 도입 방해한 한국인 4명 수사중

북한 공작원의 지령을 받고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 도입 반대 활동을 한 혐의를 받은 4명이 수사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지역 신문사 대표 등 4명이 북한 공작원의 지령을 받고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 도입 반대 활동을 한 혐의로 경찰과 국정원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구속영장실질심사가 청주지법에서 예정돼 있었지만 피의자들이 연기를 신청해 미뤄졌다. 기존 변호인이 사임해 새 변호인을 선임해야 한다며 피의자 심문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북한 문화교류국 공작원들과 접촉한 뒤 그들의 지령에 따라 우리 군이 F-35A를 도입하는 것을 반대하는 활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진다. 


F-35A는 우리 군이 최초로 보유한 스텔스 전투기로 북한 방공망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최신예 무기다. 


인사이트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 / 뉴스1


인사이트F-35A / 뉴스1


지역 신문사 대표 A씨는 지난 2019년부터 작년까지 'F-35전투기 도입 반대 청주시민대책위원회'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위는 서명 운동과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인 것은 물론 국방부 규탄 기자회견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과 국가정보원은 A씨를 포함한 4명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는 중이다. 


피의자들의 구인 유효 기간은 오는 8월 3일로 그 전에 영장실질심사가 다시 열릴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