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씻던 수세미로 발 닦은 족발집 직원이 "왜 그랬냐"는 질문에 내놓은 황당한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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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더워서 그랬다"


한 족발집에서 무를 담아둔 대야에 발을 담그고, 수세미로 발까지 닦는 직원의 모습이 찍혀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직원이 발을 담근 이유가 밝혀졌다. 


29일 중앙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해당 족발집 주인 부부의 추궁에 해당 직원은 '더워서 별 생각 없이 그랬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 남성이 고무 대야에 발을 담근 채로 무를 수세미로 닦던 중 갑자기 수세미로 자신의 발을 닦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퍼져 논란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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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직원이 발을 닦은 수세미로 다시 무를 닦는데도 옆에 있는 한 여성 직원은 제지하지 않고 바라만 봐 더욱 공분을 샀다.


논란이 확산하자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영상에 찍힌 건물 특징과 주변 환경을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 해당 위반 행위가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족발집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영상에서 발을 닦던 문제의 남성은 해당 식당에서 홀을 관리하던 실장 B씨였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족발집 주인 A씨 부부는 영상 속 직원에게 진실을 묻자 ‘더워서 그랬다’라는 답이 돌아왔다'고 한다. A씨 부부는 그 답변을 듣고 직원에게 그만두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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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부부는 "주방 업무를 봐주던 분이 일을 그만두면서 사람을 구하던 중에 실장이 대신 식재료 다듬는 일과 같은 허드렛일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날이 실장이 무를 다듬은 첫날인 듯하다. 보통 그런 업무는 내가 맡는데 그날 마침 시장에 나가 있었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또 영상에서 B씨를 제지하지 않은 여성 직원은 B씨가 직급이 높아 비위생적인 행위를 보고도 별다른 말을 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여성 직원은 "실장이 장난기가 발동했는지 때 미는 시늉을 하길래 '뭐야 더러워'라는 말만 했다"라머 "그 후 홀이 너무 바쁜 상황이라 들어와서 와서 도와달라는 말을 전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B씨는 논란이 불거진 뒤 사장 부부와 대화를 나누고 지난 25일 식당을 그만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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