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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에어컨 바람 타고 '델타 변이' 확산…220명 집단감염 나왔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에어컨 바람을 타고 더 큰 위력을 발휘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도 역시 높아지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델타 변이의 경우 같은 공간에서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동안 감염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요구 되고 있다. 이 때문에 환기와 거리두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다만 폭염 날씨가 지속되며서 에어컨 사용량이 늘고 있어 델타 변이에 날개를 달아주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28일 TV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에어컨 바람을 타고 더 큰 위력을 발휘한다. 


지난 17일 대전 도안동에 있는 태권도장에서 태권도 관계자 1명이 확진된 이후 현재까지 220명이 넘게 감염된 상황이다. 


보도에 따르면 환경 검체는 딱 한군데 에어컨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에어컨을 통해 200명이 넘는 사람을 감염시킨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천의 한 식당에서도 확진자와 떨어진 다른 테이블에서 20분간 식사한 사람이 감염되기도 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폭염 속 환기 없는 실내에서 더 빠르게 퍼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주 51%까지 검출되며 우세종이 된 상황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 등 방역당국은 지난 26일 브리핑에서 지난달 셋째 주 3%에 불과했던 국내 델타 변이 검출률이 지난주 48.6%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주 전체 바이러스의 과반을 차지하는 '우점화'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