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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PD "'무한도전' 옛날 물건이라 생각 안해...어떻게 이어갈지 항상 고민이다"

김태호 PD가 '무한도전'을 어떻게 이어갈지에 대해 항상 고민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MBC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무한도전'을 연출한 김태호 PD가 다양한 방법의 세계관 확장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7일 JTBC는 MBC '놀면 뭐하니?'로 제5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예능 작품상까지 수상한 김태호 PD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태호 PD는 유재석을 다양한 프로젝트에 활용해 예능적으로 풀어낸 '놀면 뭐하니' 포맷과 성공 요인에 대해 설명하며 여전히 팬들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MBC '무한도전'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했다.


'무한도전'은 지난 2006년 첫 방송을 시작해 2018년까지 13년간 주말 예능 자리를 지켜왔다. 종영 당시 급작스레 방송이 없어진 감이 있기에 여전히 많은 팬들은 '무한도전'을 그리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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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이에 김태호 PD는 "무한도전은 2018년에 끝났지만 무한도전에 대한 것들을 아예 까먹고 있거나 창고에 가둬두고 옛날 물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하지만 시청자의 의사와 멤버들의 의사를 물어봐야하기에 조심스러운 건 사실이다.


김태호 PD는 "그래도 (무한도전)은 현재 진행형이라 생각해서 어떻게 꺼내 이어갈지 항상 고민하고 있다"는 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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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무한도전'에 대한 확신에 찬 김태호 PD의 생각은 멤버들의 재결합을 기다리던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김태호 PD는 '무한도전' 방송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특집을 꼽기도 했다.


그는 "당시 GPS 기능이 휴대전화에 없었고 카카오톡 같은 것도 없었다. 전체적인 흐름을 보니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총 3회 분량이 나왔다. 콘셉트만 잘 잡고 이야기만 잘 잡아가면 상당히 효율성 높은 특집이 될 수 있겠다고 느꼈던 회차였다"고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