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77cm '태권도 은메달리스트' 이다빈 선수의 모델 포스 넘치는 일상 (사진 9장)
승부욕 강하고 실력 출중한데 어딘지 귀여운 매력이 넘치는 태권도 여자 국가대표 이다빈 선수의 일상이 화제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키 177cm로 체급에 비해서는 크지 않은 키를 가진 태권도 여자 국가대표 이다빈(24, 서울시청) 선수.
키가 한 뼘이나 큰 선수들을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고 승리를 이어가더니, 올림픽 첫 출전에 무려 '은메달'을 획득했다.
27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태권도 여자 67㎏ 초과급 결승전에서 이다빈은 세르비아의 밀리차 만디치를 상대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세계 랭킹 5위 이다빈은 앞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1위 비안카 워크던(30·영국)을 상대로 고군분투하다 막판에 25-24로 이기는 저력을 보여주며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경기 종료 직전 왼발을 들어 비안카의 얼굴에 꽂으며 짜릿한 뒤집기 승리를 거둔 그는 인터뷰에서 "절대로 지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하며 승부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런 불타는 승부욕과 달리 일상에서 그는 부끄럼쟁이로 변신한다.
이번이 생애 첫 올림픽인 그는 선수 입장을 할 때 유독 쑥스러워하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런 반전 매력이 순수하고 귀여워 많은 팬들을 양산해냈다.
키 177cm로 모델 포스를 뽐내지만 성격은 '깨발랄'한 실력파 귀요미 이다빈 선수의 일상 모습을 그의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사진을 통해 함께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