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김제덕→도경수, 오진혁→고창석"...양궁 남자 대표팀 나오는 영화 '양궁' 제작해 달라는 팬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영화 '양궁' 제작해 주세요!"


남자 양궁 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2연패에 성공했다.


많은 국내 스포츠 팬들은 막강한 실력과 나이 차를 넘어 환상적인 케미를 선보인 태극 궁사들의 조합에 관심을 보이며 이들의 스토리를 영화로 만들자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앞서 양궁 남자 대표팀 오진혁(40·현대제철), 김우진(29·청주시청), 김제덕(17·경북일고)은 지난 26일 오후 4시 45분께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손현주의 간이역'


40세 맏형과 29세 둘째 형, 17세 막내는 서로 얼싸안으며 환호했다.


경기가 끝나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양궁 남자 대표팀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담긴 게시글이 속속 올라왔다.


특히 해당 게시글에는 이들의 역할을 맡을 배우까지 공개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오진혁 역은 고창석이, 김우진 역은 그룹 GOD 출신의 김태우가, 김제덕 역은 도경수가 나서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인사이트Facebook 'weareoneEXO'


해당 배우들은 세 태극 궁사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해 큰 호응을 얻었다.


글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도플갱어 아니냐", "왜 동일 인물을 캐스팅하냐", "진짜 영화로 나오면 재밌겠다", "진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들" 등의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 누리꾼은 "극적인 게 있어야 되는데 한국(양궁)은 맨날 이겨서 영화로 어떻게 만들어야 하나"라고 말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기도 했다.


한편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남자 양궁은 역대 9번의 올림픽의 단체전에서 6회 정상에 오르게 됐다.


인사이트Instagram 'soulking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