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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챙겨주는 사람 만나"…군대 기다리는 여친한테 이별 통보한 남친 (영상)

여자친구가 군 복무 중인 남자친구에게 이별 통보 받았던 에피소드를 밝히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군 복무를 기다려준 여자친구에게 기념일 날 이별 통보한 남자친구를 보며 MC들이 크게 분노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말을 안 해서 답답한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하는 여자친구가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여자친구는 "헤어지려고 한 적이 있냐"는 질문을 받자 "당황스러운 썰이 하나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여자친구는 "기념일에 이벤트로 남자친구가 63빌딩 레스토랑을 데리고 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추억을 떠올리던 그는 "이런 이벤트도 해줄 수 있는 남자였구나"라면서 남자친구의 새로운 면모에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신발 선물까지 받았다고 설명했고, 서장훈은 이별 통보의 징조가 보였는지 오묘한 표정을 지었다. 


놀랍게도 서장훈의 예측이 맞아 떨어졌다. 여자친구는 "그러고 나서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했다"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이수근은 "뭔 개똥 같은 얘기다"고 언성을 높이며 남자친구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다. 분노한 서장훈도 남자친구에게 "배부르게 먹이고 선물 줘서 보내는 거냐"고 물으며 어이없다는 듯 바라봤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남자친구는 당시 군 복무 중이었다고 알리며 여자친구가 힘들 때 같이 있어주지 못하는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결국 여자친구를 위해 "옆에서 챙겨줄 수 있는 사람 만나"라고 이별을 통보했다고 전해 서장훈을 분노케 했다.


서장훈은 남자친구에게 "그건 착한 게 아니라 미련한 거다"라면서 일침을 가했고, "그렇게 힘들고 답답하면 헤어져야 해. 죽기 살기로 만날 이유가 없다"라는 조언을 했다.


한편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 관련 영상은 26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무엇이든 물어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