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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기획자의 독서'

위즈덤하우스는 네이버 브랜드 기획자의 이야기 '기획자의 독서'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위즈덤하우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위즈덤하우스는 네이버 브랜드 기획자의 이야기 '기획자의 독서'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저자는 브랜드 기획자로서 IT 업계 최전선에서 일하지만, "지금까지 자신이 기획이라는 영역에 발붙이고 살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다름 아닌 책 덕분이었다"라고 말한다.


구글, 유튜브, 위키피디아 등 훌륭한 리서치 도구가 이미 세상에 수없이 존재하지만, 밑바닥까지 내려가 의미와 본질에 대해 깊이 들여다보고, 새로운 것을 구상해, 실현해내야만 하는 기획자에게는 몰입할 수 있는 조금 더 밀도 있는 무기가 필요하다.


저자는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무엇보다 먼저 읽어야 할 책 리스트를 서너 권으로 압축한 다음 짬을 내 읽는다. 단순히 관련 지식을 쌓기 위한다는 이유보다는, 그 세계 속으로 들어가기 위한 마음의 준비 과정으로써 말이다. 


그렇게 책을 읽다 보면 아주 어슴푸레하게라도 그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과 그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는 '공감대'가 형성된다. 시간은 조금 걸리더라도 기획자에게 꼭 필요한 '그 시대 사람들과 생각의 결을 맞추는 능력'이 책을 통해 길러지는 것이다.


아무리 빠르게 변하는 세상일지라도, 그 중심에서 책은 늘 책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기획자의 독서'는 이 망망대해에서 기획자라는 이름으로 떠 있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독서 부력이 필요한지, 그리고 책에서 얻는 기획의 힘은 어떤 모습인지에 대해서 들려주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