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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단도 포기해버린 고수 잔뜩 넣어 '세제+비누' 섞은 맛 나는 고수 케이크

호불호 갈리는 음식으로 유명한 야채 고수를 넣은 케이크를 판매하는 카페가 SNS에서 화제를 모았다.

인사이트Instagram 'bibigcotton08'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시큼하면서도 비누를 떠올리게 하는 특유의 향 때문에 민트 초코를 뛰어넘을 만큼 호불호가 갈리는 채소 고수.


고수를 좋아하는 이들은 시원하고 톡 쏘는 향이 일품이라며 곁들이는 음식에 따라 독특한 매력을 풍긴다고 입을 모은다.


반면 고수 극혐러들은 비누, 세제와 비유하며 향만 맡아도 미간을 찌푸리곤 한다.


이렇듯 독특한 개성으로 똘똘 뭉친 고수로 만든 음식은 제법 다양한데 고수 맥수, 고수 아이스크림 등이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bibigcotton08'


인사이트Instagram 'jxnghon'


이런 가운데 최근 국내 SNS를 핫하게 달군 화제의 디저트가 있으니 바로 고수 케이크다.


사진 속 고수 케이크는 최근 서울 중구 충무로에 오픈한 카페 '원형들'에서 판매 중인 디저트 메뉴다.


고수 제누아즈 시트에 부드럽고 촉촉한 고수 크림과 상큼한 자몽 크림이 더해져 달달하면서도 은은한 고수 향이 느껴진다고 한다.


케이크 위에 장식된 고수 잎과 곁들여 한입 먹으면 케이크가 사르르 녹으면서 고수의 진한 풍미가 긴 여운을 남긴다.


인사이트Instagram 'kiki_rocket'


해당 케이크를 맛본 이들은 대체로 고수를 싫어하는 사람도 무난하게 먹기 좋은 맛이라고 평했다.


고수 향이 생각보다 약해 비누, 세제 맛(?)보다는 달달하고 폭신한 시트 케이크를 먹는 기분 좋은 느낌이라고. 


이 같은 고수 케이크 사진에 누리꾼들은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 "친구 생일 선물로 줘야겠다", "의외로 맛있을 것 같다" 등의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bac_te_r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