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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걱정돼 집회 통제하자 단체로 '풀숲' 기어올라가는 오늘자 민주노총 시위자들 (영상)

민주노총이 강원 원주시 건강보험공단본부 주변에서 집회를 강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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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민주노총이 강원 원주시 건강보험공단본부 주변에서 집회를 강행했다.


앞서 원주시는 코로나 위험도를 고려해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격상하고 1인 시위까지 기준을 높였다.


하지만 지난 22일 민주노총은 건강보험공단 콜센터 직원들의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집회를 강행하겠다고 예고했다.


23일 강원경찰청은 집회를 원천 봉쇄하기 위해 경찰차로 차벽을 세우고 인력을 배치해 준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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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통제에 나서자 시위대 인원 중 일부는 경찰을 피해 언덕으로 돌아가는 방법을 선택했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조합원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수풀이 우거진 언덕을 단체로 올라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경찰이 많이 않았던 수풀이 우거진 언덕을 단체로 올라간 이후, 공단 담장을 넘어갔다.


그 과정에서 공단 담장을 막아선 경찰과 조합원들 간에 치열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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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은 "만약 방역수칙에 반하는 집회를 강행하는 경우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지난 3일 서울 도심에서 8000여명 규모의 기습 집회를 강행했다.


이날 참석한 인원 중 3명이 추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에 방역당국은 집회 참가자 전원에게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민주노총은 집회 참석자 명단을 아직 서울시에 넘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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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