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정신건강전문의가 분석한 비만 원인과 치료법 담은 '비만은 중독이다'

사진제공=미디어북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나 운동에 소극적인 생활이 지속되며 '살이 찌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면했는데 '확찐자'가 됐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올 정도다. 

회식 등 여럿이 함께 하는 술자리, 식사 약속은 줄었지만 배달음식과 혼술, 혼밥이 늘어나며 비만 인구도 실제 늘어나는 추세다.

자기도 모르는 새 살이 '쉽게' 쪄버렸건만 살을 빼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식단 조절과 운동이라는 다이어트의 기본 조차 여러가지 핑계로 지키기 힘든 게 현실이다.

그러나 불어난 살들이 걱정되거나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떠올리는 사람들은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 코로나19로 모임이 줄어든 지금, 스스로 관리하기 가장 좋은 다이어트의 적기다. 

YouTube '비온뒤'

다이어트를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은 건강하게 살을 빼는 방법과 실패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다이어트 방법, 또 다이어트 이후 '요요'가 오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 최대 관심사다.

정신분석전문의인 저자의 신간 '비만은 중독이다'는 해당 질문에 대한 답을 제공함은 물론 왜 이 세가지가 관심사가 된 것인지 그 원인까지 분석하고 있다.

저자인 한창우 교수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정신건강 영역 중에서도 '중독정신의학'을 세부 전공으로 하고 있다. 

저자에 따르면 비만은 중독 질환이다. 알코올 및 마약 등이 물질 중독 질환이라면 비만은 '식이 중독'으로, 저자는 비만도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접근해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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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실제로 저자 역시 환자들과 함께 다이어트를 수차례 시도 하면서 겪었던 경험과 노하우를 이 책을 통해서 설명하고 있다. 

책에서는 먼저 비만이 단순한 식습관의 문제가 아닌, '중독 질환'임을 강조하며 독자들에게 비만의 중독적 매커니즘을 소개하고 비만이 왜 쉽게 해결될 수 없는지를 설명한다. 

그리고 중독 치료적 기반의 실제 치료법으로서 '12단계 비만 치료'를 소개한다. 

저자는 이 '12단계 비만 치료'가 단순한 다이어트 프로그램이 아닌 인생 혁명 프로젝트임을 강조한다. 이 치료를 통해서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나아가 자기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인생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길을 발견하게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