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남강을 수놓은 '진주남강유등축제' (사진)
지난 1일 개막한 진주남강유등축제가 개막한 가운데 개막식에 참가한 누리꾼들의 SNS 후기 사진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via kind_ssoo, katya_rogozkina / Instagram
7만 7,000개의 유등이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는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지난 1일 개막한 가운데 개막식에 참여한 누리꾼들의 SNS 후기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
경남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는 '물·불·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이란 주제로 진주의 혼·이솝우화·장승등(燈) 등 7만 7,000여 개의 유등이 설치됐다.
이번 진주 유등축제에서는 진주대첩 재현행사뿐만 아니라 한국의 풍습, 전래동화, 삼강오륜, 조선의 기생, 유물, 민속놀이, 진주성 둘레 길, 조선인의 삶 등을 주제로 한 유등이 마련됐다.
강물에 따라 흔들리는 유등 불빛 속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유람선 3척이 운항한다.
연인이 함께 걸으면 영원한 사랑을 이룬다는 속설이 있는 '사랑다리(남강을 가로지르는 부교)' 3개도 설치됐다.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축제 입장권은 성인 1만 원, 초·중·고등학생 5천 원이다. 온라인과 현장 예매처(32개 읍·면·동사무소)를 통해서 예매하면 20% 할인받을 수 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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