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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아웃·어스' 만든 감독 조던 필, 더 소름 끼치는 공포 영화 '놉'으로 돌아온다

'겟아웃', '어스'를 제작해 호러영화의 대가가 된 감독 조던 필이 '겟아웃'의 대니얼 칼루야, 스티븐 연과 함께하는 차기작을 공개했다.

인사이트(좌) 영화 '겟아웃', (우) 영화 '어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데뷔작 '겟아웃'에 이어 '어스'까지 연달아 흥행에 성공하면서 단숨에 호러영화의 대가로 급부상한 감독 조던 필이 돌아온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흥행을 기록하며 국내에서도 조동필이라는 별명까지 붙은 영화감독 조던 필(Jordan Peele, 42)은 자신의 트위터에 한 장의 포스터 사진을 공개했다.


지금까지 소문만 무성했던 차기작의 정체가 드디어 공개된 것.


포스터에 따르면 그의 차기작은 2022년 7월 22일 개봉하며 조던 필은 정확히 365일 전 이를 공개했다.


인사이트조던 필 감독 / 영화 '어스' 촬영 현장 스틸컷


인사이트Twitter 'JordanPeele'


이번 영화의 타이틀은 '놉(NOPE)'으로 영화 속 포스터는 어두우면서도 아름다운 분위기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어둠이 내린 밤, 별이 가득한 우주와 금방이라도 폭우를 쏟아낼 듯 으르렁대는 구름, 그 아래에는 높은 산과 드넓은 들판 사이에 작은 마을의 모습이 보인다.


그 가운데 뭉쳐져 있는 한 덩어리의 구름에서는 아래로 형형색색의 가랜드가 내려오고 있는 모습이다.


인사이트대니얼 칼루야 / 영화 '블랙팬서'


인사이트스티븐 연 / 영화 '미나리'


필은 영화에 대한 다른 이야기를 전하지는 않았지만 호러 장르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이번 영화에는 그의 데뷔작 '겟아웃'의 히로인 대니얼 칼루야(Daniel Kaluuya, 32)와 '워킹데드', '버닝', '미나리' 등으로 이름을 알린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Steven Yeun, 37)이 출연을 확정지어 영화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영화 '놉'은 이미 제작에 들어간 상태다. 지난달 로스앤젤레스에서 촬영이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