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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지지대가 엿가락처럼 휘었다" 서울 은마아파트의 충격적인 지하실 상태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은마아파트의 지하실 상태가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은마아파트의 지하실 상태가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해당 아파트는 11년 전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한 상태했지만, 아파트 내 지하실에 있는 지지대는 이미 엿가락처럼 휜 아찔한 상태였다.


22일 JTBC 뉴스룸은 "은마아파트 현장에 가 보니 지하실이 무너지는 걸 막기 위한 지지대가 엿가락처럼 휘어져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은마아파트는 최근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안전점검을 진행한 건축구조기술사는 "노후화에 따른 붕괴 위험이 상존한다"고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TBC '뉴스룸'


매체가 찾아간 은마 아파트 지하실의 상태는 심각한 수준이었다. 부식된 콘크리트 사이 철근이 다 드러나는가 하면 철재 구조물은 엿가락처럼 휘어져 있었다.


콘크리트 바닥을 떠받치는 지지대는 용접 부위가 다 떨어져 나간 상황이었다. 사실상 지지대의 의미가 무용지물인 상태인 것. 


지하공간 위는 아파트 건물로 만약 무너진다면 끔찍한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이 밖에도 아파트 복도로 이어진 경비실도 상당히 기울고 갈라져 있는 걸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아파트 측은 임시 지지대를 설치해놓은 상태지만,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매체는 "은마아파트 3가구 중 2가구가 세입자"라며 "이런 위험을 고스란히 세입자들이 떠안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서울시는 보고서를 바탕으로 은마아파트가 안전한지를 다시 살펴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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